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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대 오름세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신바람을 내고 있다.



17일 오후 2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1포인트(1.82%) 오른 2707.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4포인트(1.66%) 상승한 2703.27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85억 원, 4739억 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7238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이 각각 6.44%, 7.01% 급등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주가가 오르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3.71%)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복귀했다. 삼성전자(005930)(1.28%), NAVER(4.99%), 카카오(035720)(3.86%), 현대차(005380)(2.08%), 삼성SDI(006400)(2.81%), 기아(000270)(1.25%)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의 주가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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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1포인트(2.68%) 오른 915.71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7억원, 18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877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로 1,220원대 중반까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같은 시간 현재 전장보다 19.60원 급락한 1216.10원에 거래됐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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