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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도시 ‘서충주’, 중부권 新중심지로 각광

-조 단위 부가가치 내는 ‘수소·전지·바이오’ 업종 유치 활발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공장 준공, 생산량 더 늘릴 계획

-부동산 시장 덩달아 수혜...‘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관심







서충주가 대한민국 경제를 짊어질 핵심 산업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수소, 2차 전지, 바이오 등 ‘조 단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몰리고, 대규모 산업단지가 확장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으로 치면 인천 송도나 청라, 성남 판교 같은 자족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일대 부동산도 산업단지발(發) 호재 덕에 덩달아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가장 활발히 진행중인 산업은 수소 자동차 분야다. 서충주 내 충주기업도시에 입주해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친환경자동차 부품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9년 12월에는 수소연료전지 제2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 올해까지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능력을 연간 4만 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기업을 포함한 수소 관련 기업을 다수 유치해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먼저 서충주 일대에 드림파크산업단지, 비즈코어시티산업단지 등을 조성 중이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드림파크산업단지에는 자동차 부품산업, 재료·신소재산업 등을 유치해 수소산업 육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2차전지 관련 기업들도 서충주 내 산업단지에 집결중이다. 중국계 기업 재세능원은 지난해 4월부터 서충주신도시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부지에 2차전지 핵심 요소인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공장은 1~3기로 나눠 단계별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연간 6만5000t을 생산 예정이다. 2차 전지인 리튬이온배터리 조립장비를 제조하는 업체인 미디어테크도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 제조공장을 신설해 운영중이다.

서충주신도시 인근에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들어선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5662억원을 투입해 224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개인맞춤형 유전체 산업·보건의료 빅데이터 산업·체외진단 산업 등 정밀 의료산업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국가산업단지 7개 후보지 중 오송, 세종과 함께 가장 먼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해 주목받은 바 있다.


미래 핵심산업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충주 부동산도 함께 비상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가 위치한 중앙탑면 용전리 ‘e편한세상 충주’ 전용면적 84㎡는 작년 11월 4억500만원에 거래되어 3년 만에 1억5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신고가 경신을 거듭하며, 현재 충주에서 가장 눈여겨보는 단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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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의 관심도 높다. 충주는 작년 서울 거주자 아파트 매수 비율이 12.9%에 달해 충북 평균(7.8%)을 웃돈다. 전세가율도 70%로 매매값을 더 밀어올릴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소, 2차전지, 바이오 기업들이 서충주에 속속 입주하거나 입주를 예정하고 있어 지역 내 일자리 증가와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관련 수요자들의 유입이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나오는 신규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주 내 첨단 산업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이목이 쏠린다. 분양이 임박한 곳은 충주기업도시 주덕읍 화곡리(주상복합 1블록)에 들어서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4월 분양을 앞뒀다. 지하 4층~지상 37층, 8개동, 아파트(전용면적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충주기업도시 최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주거 인프라도 자랑한다. 단지 앞에는 일반상업지역(예정)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대규모 중앙공원과 킹스데일GC와 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파노라마 조망(일부세대)도 가능하다. 수영장 등이 갖춰진 서충주 국민체육센터도 근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며, 중앙탑초, 중앙탑중이 위치하고, 용전고도 2023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인근에는 초·중학교 부지가 위치해 학생 증가 시 추가적으로 개교될 가능성이 높다.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고스란히 적용된다는 점도 관심 요소다.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데다, 전 타입이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전용면적 84㎡ 일부타입의 경우 5베이, 4룸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아파트 부가가치를 올리는 펜트하우스 타입도 있다. 오피스텔도 주거형으로서 아파트 못지않은 신평면을 갖췄다.

또한, 작은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서며, 기업도시에선 드문 공원형 단지로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애고 녹지와 수변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이 들어서 쾌적함을 더했다.

특히 충주는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이라 전매 제한이 없으며, 대출 규제도 덜하다. 유주택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충주기업도시 내 분양 아파트는 거주제한이 없는 전국구 청약 지역인 점도 특징이다. 기업도시 종사자 대상으로 특별공급 물량도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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