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환상의 동화 속 왕국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31일 문 열어

부산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기대

국내 최초 도입 어트랙션 2종부터 환상 퍼레이드까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 NFT 발행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에 조성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에 조성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오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마침내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롯데월드 부산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 내 총 15만8,000㎡ 규모로 선보인다. 특히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50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오시리아역에서 롯데월드 부산까지 연결되는 보행 육교가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인 ‘롯데월드 부산’은 6개의 테마존으로 나뉜다. 각 존별 테마와 스토리에 맞춰 건축물, 조경, 퍼레이드와 공연이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파크의 중심부에 위치한 요정 마을 팅커폴스 존에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파크 최상층부 로얄가든 존에서 만나는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서 물에 떠 있는 듯 한 플로팅 캐슬로 연출됐다. 로리 캐슬에 오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파크 전경과 함께 부산 기장 앞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산 마을을 컨셉으로 한 언더랜드 존과 동물농장 조이폴메도우 존 등 각 존의 테마에 맞춘 탄탄한 스토리를 품고 있다.

테마파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 또한 롯데월드 부산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만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약 30분간 하루 2회 진행된다. 특히 음악감독 ‘장소영’이 작곡하고 겨울왕국 시리즈 엘사 역할의 가창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부른 퍼레이드 테마곡은 귀 호강을 부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거리 공연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설치된 자이언트디거./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설치된 자이언트디거./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어트랙션을 포함한 탑승 및 관람 시설 17종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자이언트 디거’(Giant Digger), ‘자이언트 스플래쉬’(Giant Splash) 등 3종의 대표 어트랙션은 이미 스릴을 즐기는 강심장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자이언트 디거’는 출발부터 급발진하는 론치형 롤러코스터다. 최고속도 105km/h로 약 1km의 트랙을 고속 주행하며 마주하는 3번의 360도 회전 구간에서는 짜릿한 속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자이언트 스플래쉬’ 또한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워터코스터로 높이 44.6m에서 2000톤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해 100km/h로 급하강하며 엄청난 물보라를 선사한다. 탑승한 손님뿐만 아니라 이를 외부에서 지켜보는 손님들까지 시원한 물벼락을 예상해야 할 정도다.

관련기사



자이언트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롯데월드 서울의 ‘자이로스윙’의 형제격인 ‘자이언트 스윙’이다. ‘자이로스윙’ 보다 중심축이 약 20% 더 길어 120m의 큰 회전 반경을 그린다. 최고 속도 110km/h의 진자운동으로 높이 44.8m에서 선사하는 무중력감이 스릴의 절정을 선사한다. 특히 ‘자이언트 스윙’과 ‘자이언트 디거’가 바로 옆에 근접해 위치해 있으면서 운행 중 서로 맞닿을 듯한 아찔함도 느낄 수 있다.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어트랙션도 가득하다. 동물농장 테마의 조이풀 메도우 존에서는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롤러코스터 ‘쿠키 열차’와 ‘아기돼지 범퍼카’, ‘날아라 꼬꼬’ 등 어린이전용 어트랙션 6종을 만날 수 있다. 동화 속 ‘잭과 콩나무’를 옮겨놓은 듯한 키즈토리아는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 시설이다.

특히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면 롤러코스터의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음식과 재미가 결합된 이색 레스토랑으로 롯데월드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227평 규모(3개층)에 14개의 레일과 테이블이 비치되어 최대 170석의 규모를 자랑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설치된 자이언트스플래쉬./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설치된 자이언트스플래쉬./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와 비대면 IT서비스를 시행한다. 밀집도 관리를 통한 쾌적한 파크 이용을 위해 6000명으로 일 입장객을 관리 운영하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100%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개장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행한다. 이후에는 오후권 판매를 통해 밀집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IT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모바일 앱 발권, 무인 발권 전용 매표소 운영 등 비대면 입장 시스템으로 정문 게이트 체류시간을 줄여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014년 롯데 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부산에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두번째 테마파크를 오픈하며 명실상부한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롯데월드 부산 개장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한정판 NFT(대체불가토큰) 티켓 행태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