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는 17일 강원대학교 캠퍼스 내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인 ‘산학연 혁신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의 면적은 6만 6500㎡로, 강원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LH는 부지면적 2만 8000㎡에 대한 1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 504억 7000만 원 중 190억 5000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 기업, 연구소 등을 위해 시세의 20~80%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제공된다. 일부 공간은 대학에 무상으로 제공돼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단계(부지면적 약 3.8만㎡) 사업으로는 지역전략산업인 데이터산업 기반의 바이오, 정밀의료,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의 연구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산학연 혁신허브 기업 입주는 2024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활성화되는 2025년까지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창업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