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 대기업 중고차 판매 허용에 관련주 '들썩'…오토앤 상한가





정부가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렌터카, 중고차 판매 플랫폼 등 관련 업체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오토앤(353590)은 전 거래일보다 24.83%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또 중고차 사업을 하는 케이카(381970)(14.55%)와 롯데렌탈(089860)(6.27%), 중고차 경매업을 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086280)(6.19%)도 급등했다.

전날 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적합업종으로 보기 어렵다고 의견을 낸 지 3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심의위는 중고차판매업 내 소상공인 비중이 서비스업 전체뿐만 아니라 도·소매업, 자동차·부품 판매업보다 낮다고 판단했다. 특히 중고차 관련 소상공인들의 연평균 매출액이 크고 무급가족종사자 비중도 낮아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요건 가운데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다.


한동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