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 37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10층짜리 상가 건물 내 7층 학원 에어컨 배관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인 오후 1시쯤 완전히 꺼졌다.
송파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강사 1명을 포함한 5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건물 내 학원에 있던 학생 15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에어컨 실외기가 타고 건물 외벽과 실내 일부가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 당국은 차량 21대, 인력 83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