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해 장애인 택시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21일부터 장애인 우선택시를 100대로 증차해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울산시에 등록된 장애인 택시 이용자 1만 166명 중 6427명이 비휠체어 장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교통약자의 효율적인 이동 지원을 위해 비휠체어 장애인 우선택시를 먼저 확대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새로운 콜 관제시스템의 안정화 여부를 확인하고 고객 불편사항이 없으면, 이후 매달 50대씩 최대 300대까지 장애인 우선택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장애인 우선택시는 58대다. 휠체어 전용 특별교통수단인 부르미도 올해 10대를 추가로 구입해 현재 76대에서 86대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