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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홍진영, 자숙 끝 복귀 발표 [전문]

홍진영 / 사진=서울경제스타 DB홍진영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논문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홍진영이 자숙을 끝내고 컴백한다.



21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홍진영은 4월 신곡 발표와 함께 복귀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홍진영은 그간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 기간을 보냈고, 현재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며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사 가수'로 불렸던 홍진영은 지난 2020년 석사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당시 그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됐다는 보도에도 의혹을 부인했고, 예정된 신곡 방송 스케줄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조선대 측이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리자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 이하 IM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IMH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 가수 홍진영 씨의 복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

현재 홍진영 씨는 4월 신곡 발표와 함께 복귀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져 온 홍진영 씨는 무대에 다시 서는 날을 갈망해 온 끝에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 씨는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이제 홍진영 씨는 복귀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가수로 변모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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