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22 한복 홍보대사’에 가수 송가인씨를 선정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국악인 출신으로 2012년 가수에 데뷔한 송가인씨는 그동안 ‘미스트롯’, ‘풍류대장’, ‘트롯 매직유랑단’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행사, 누리소통망 등 관중과 팬들을 만나는 현장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등 한복 사랑을 실천해 왔다.
송씨는 “한복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복식이 될 수 있도록 한복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도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는 옷,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우리 옷으로 인식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14년부터 대중문화예술인을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겸 배우 전효성씨가 활동했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이 등장하면서 한중간에 ‘한복 논쟁’이 거세지는 와중이다. 한복 홍보대사들의 역할이 한층 커진 셈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