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골프백]결정적 한 방으로 17억원 벌어준 번스의 퍼터

샘 번스(26·미국)가 지난 21일(한국 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펼친 ‘끝내기 버디’는 퍼팅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번스는 최종일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16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10m 버디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 한 방으로 140만4000달러(약 17억원)를 손에 쥐었다.

번스는 올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파5)에서도 약 23m 퍼트를 성공한 적이 있다. 발스파 챔피언 기간 번스의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3위(1.580개)를 기록하는 등 퍼터가 그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그가 사용 중인 퍼터는 캘러웨이 오디세이의 오 웍스 7S 모델이다. 다음은 번스의 클럽 리스트.

드라이버: 캘러웨이 로그 ST 트리플 다이아몬드(10.5도를 10.3도로 조정, 후지쿠라 벤투스 블루 7 TX)

4번 우드: 캘러웨이 매브릭(17도를 15.5도로 조정, 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8 X)



하이브리드: 캘러웨이 에이펙스 UW(21도를 19.9도로 조정, 후지쿠라 벤투스 블루 8 X)

아이언: 캘러웨이 에이펙스 TCB(4번~PW, 프로젝트 X 6.5)

웨지: 캘러웨이 에이펙스 TCB A(50도, 트루템퍼 다이내믹 골드), 캘러웨이 죠스 MD5 로(56·60도, 트루템퍼 다이내믹 골드)

퍼터: 캘러웨이 오디세이 오 웍스 7S

볼: 캘러웨이 크롬소프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