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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한국서도 연설?…국회 외통위, 화상연결 추진 검토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의사당에서 의원들과 초청 인사들이 대형 모니터 화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 연설을 하기 위해 등장하자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15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의사당에서 의원들과 초청 인사들이 대형 모니터 화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 연설을 하기 위해 등장하자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세계 주요국 의회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외통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지난 주말 이광재 외통위원장의 주도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통위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쪽에서도 대한민국 국회에 연설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주쯤 되면 화상 연설 추진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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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야를 떠나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에서는 외교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통위 관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이 현실화할 경우 4월 국회 중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연설을 하며 지지와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오는 23일 오후에는 일본 국회를 대상으로 생중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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