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TV조선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슈가 현재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를 촬영 중이다.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건물 주인 슈의 채무로 인해 건물 세입자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후 슈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하루빨리 대중 앞에 서고 싶었지만 가족이 언급되는 것이 무서워 4년이란 시간이 지나 사과하게 됐다. 그간 다시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