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케이뱅크, 전세대출 6개월만 6000억 돌파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누적 취급액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두 가지 상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출시 6개월 만에 600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급증하며 수요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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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은 모든 절차가 100% 비대면으로 진행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금 송금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대출을 위해 필요한 10여 종의 서류를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으로 간소화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이날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2.88~ 4.40%,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2.48~ 2.66%로 낮은 편이다.

전세대출 고객의 82.6%가 20대와 30대 고객이었다. 대출 고객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43.3%, 신혼부부 비중은 13.2%로 10명 중 6명이 1인 가구 또는 신혼 가구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고객의 63.0%를 차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 편의성에 경쟁력 있는 금리가 더해지며 젊은 신혼부부와 1인 가구 사이에 전세대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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