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마감시황] ‘외인·기관 땡큐’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2700선 안착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05포인트가 오른 2,735.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5.90 포인트 상승해 930.57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30 내려 1,213.8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05포인트가 오른 2,735.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5.90 포인트 상승해 930.57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30 내려 1,213.8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에 안착했다. 경기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대출 규제 완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5포인트(0.92%) 오른 2735.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7.12포인트(0.63%) 오른 2727.12에 출발했지만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상승폭을 늘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299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5억원, 233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8%)와 LG에너지솔루션(2.39%), 네이버(1.77%), 현대차(1.44%), LG화학(3.25%), 삼성SDI(2.16%), 기아(0.70%)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는 내렸고, 카카오는 보합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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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5.05%), 소프트웨어(4.63%), 판매업체(3.48%), 건축제품(3.11%), 손해보험(2.61%) 등이 올랐다. 음료(-1.06%)와 항공사(-0.7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90포인트(0.64%) 오른 930.57을 기록했다. 지수는 4.68포인트(0.51%) 오른 929.35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원, 4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개인은 917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7.95%)과 펄어비스(1.03%), 엘앤에프(2.47%), 카카오게임즈(2.68%), 셀트리온제약(0.41%), 위메이드(0.29%), 천보(1.19%)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HLB(-1.39%) 등은 하락 마감했고, CJ ENM은 보합세로 마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 개선 기대감에 기관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흐름이었다”며 “업종별로는 파월의 매파 발언과 대출 규제 완화 영향에 은행업종이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오른 12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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