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IPX, 서브컬쳐 감성의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 공개

사명 변경 후 버추얼 IP 첫선

서브컬쳐·스트리트 감성 특징

25일 라이카 사진전 출격





IPX(구 라인프렌즈)는 25일 사명 변경 후 첫 버추얼 아티스트인 ‘웨이드(WADE)’를 공개했다.



웨이드는 IPX가 유명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KB LEE(이규범)’와 함께 만든 버추얼 캐릭터 IP다, 남극을 탐험하던 한 부부가 우연히 빙하 속에서 웨이드를 발견했다는 독특한 서사를 갖고 있다. 물로 이루어진 웨이드는 일상 생활에 소소하게 사용하는 염력이나 순간 이동 능력 등 초자연적인 힘이 있으나, 디제잉을 사랑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으며, 스케이트 보드 등 스트리트 컬쳐를 즐기는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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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서브컬쳐(하위문화) 감성의 버추얼 IP 웨이드를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나이키(NIKE)와 협업하며 스트리트 패션 분애에서 이름을 알린 KB와 손을 잡은 것. 지디(GD), 칸예 웨스트(Kanye West)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왔던 KB는 웨이드의 초기 스케치부터 디테일한 세계관 설정까지 모든 과정의 디렉팅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향후 웨이드의 패션, 음악, 아트 영역 다양한 활동에 영감을 더할 예정이다.

웨이드는 첫 공식 행보로 라이카(Leica) 카메라가 3월 25일부터 개최하는 ‘O! LEICA 2022 - Out of the Ordinary’에 참여, 현대 사진 거장인 랄프 깁슨(Ralph Gibson), 경영인이자 사진작가인 박용만, 다큐멘터리 사진가 신웅재, 배우 류준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앰부쉬 윤 등과 함께 버추얼 IP로는 최초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웨이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Freedom From Loneliness(외로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제로, 미국 네바다 주의 황량한 사막에서 우연히 발견한 주유소, 하와이 석양 아래 홀로 서핑을 즐기는 이의 자유로움 등 34종의 작품들을 공개한다.

한편, 웨이드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컨퍼런스 컴플렉스콘(ComplexCon)에 참여하고, 버추얼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 1’ F&F 스페셜 슈박스 언박싱 리뷰에 나서기도 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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