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中 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발견, '오보'로 규명…아직 수색중

수색 구조대원들이 24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희생자의 소지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자를 운반하고 있다. 신화연합수색 구조대원들이 24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희생자의 소지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자를 운반하고 있다. 신화연합




지난 21일 132명의 승객을 태우고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의 두번째 블랙박스가 발견됐다는 뉴스가 오보로 확인됐다.

25일 현지 매체 중국민항망(중국민항보의 인터넷판)이 블랙박스 2개 중 미회수 상태였던 비행데이터기록기(FDR)를 찾았다고 밝힌 뒤, 관영 중국 중앙TV(CCTV) 등 타 매체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후 관영 통신인 신화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부 대응 지휘부에 확인했으나 여전히 두 번째 블랙박스는 찾지 못한 상태로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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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관련 보도를 했던 중국민항망이 오보였다며 사과문을 발표했고, 다른 매체들도 뉴스를 정정했다.

현재 추락한 항공기의 블랙박스 중에 지난 23일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가 발견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FDR은 비행 경로, 속도, 고도 및 엔진 출력과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어 조종사의 실수나 계기 문제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다. FDR이 발견돼 분석이 진행되면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이 가능할 전망이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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