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테마파크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올랜도의 아이콘 공원에서 자유낙하 놀이기구를 탄 1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이 놀이기구의 높이는 120m에 이른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사람이 하늘에서 곧장 떨어졌다"고 말했다.
추락한 탑승객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놀이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운행됐으며, 미국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드롭 타워로 알려졌다. 최대 130m 높이까지 올라간 뒤 공중에서 회전한 후 시속 120m의 속도로 하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