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수처, 공석이던 수사1부장에 평검사 직무대리 발령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1부장에 평검사를 직무대리로 발령냈다. 수사1부장은 공수처 출범 이후 계속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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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지난 15일 수사1부 선임검사인 이대환(사법연수원 34기) 검사를 수사1부장에 직무대리로 발령냈다고 26일 밝혔다. 공수처는 앞서 1·2차 채용에서 4명이 정원인 부장검사직에 김성문(29기)·최석규(29기) 부장검사를 채용했다. 김 부장검사를 수사2부장으로, 최 부장검사를 수사3부장·공소부장 겸임으로 각각 배치했으나 1부장 자리는 계속 공석으로 뒀다. 이는 지난 14일 ‘선별 입건’ 폐지를 골자로 한 개정 사건사무규칙이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정 사무규칙이 바뀌면서 배당 사건이 늘자 이 검사를 직무대리로 발령냈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시각이다.

공수처 측은 “이대환 검사를 내부 승진시킨 것은 아니다”며 “공석인 부장 2개 직위는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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