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토속 어종자원 조성…빙어 등 140만 마리 남양호· 탄도호 방류

빙어 물고기빙어 물고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빙어 부화자어(부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길이 0.5cm 전후 어린 물고기) 140만 마리를 29일부터 다음달까지 화성·평택시 남양호, 안산시 탄도호에 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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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토산 어종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990년대부터 빙어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빙어 수정란의 부화율이 낮아 2020년부터 직접 수정란을 부화시킨 후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올해 방류하는 저수지 2곳은 모두 방류 빙어가 살고 있거나, 살았던 곳임에도 환경 변화, 남획 등으로 그 수량이 적어진 곳들로 자원 회복을 위해 집중적으로 방류하게 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빙어 자원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내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빙어 부화자어 방류를 시작으로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쏘가리, 붕어, 다슬기 등을 오는 11월까지 차례로 생산, 방류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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