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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타트업 랩’운영 방향…초연결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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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이 올해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스타트업 랩은 창업 3년 이내의 예비·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특화사업별 체계적 육성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창업 보육공간이다.

현재 성남에 게임·정보보안·빅데이터 스타트업 대상 ‘디지털 & 크리에이터 랩’, 수원에 로봇·드론 분야 ‘AI 랩’, 고양에 사회공헌-기업가치-이익증대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소셜 랩’을 각각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 정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초연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초연결 신산업은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T 기술과 데이터 연결로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게 하는 혁신 산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고양 랩에서는 기존 소셜 스타트업 뿐 아니라 초연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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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 및 집기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업화(시제품 제작, 해외규격, 국내외 인증, 테스트 솔루션 등), 마케팅(홍보물 제작, 광고, 해외 전시회 참여 등),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지원도 이뤄진다.

또 ‘디지털 & 크리에이터 랩’에서는 모바일 테스트 디바이스 지원, ‘AI 랩’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실증 지원, ‘소셜 랩’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초 및 전문 컨설팅 지원 등 수요기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4차산업 특화 분야의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기업이라면 입주할 수 있다. 다만‘독립형 공간’은 창업 1년 이상 3년 이내, ‘개방형 지정석’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 기준으로 입주할 수 있다.

독립형 공간은 최대 2년까지, 개방형 지정석은 최대 1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공간에 대한 비용(임대·관리비)은 무료다.

김평원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지난해 경기 스타트업 랩 입주기업의 고용인원이 전년 대비 41.8% 증가하며 창업생태계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특화 분야 스타트업 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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