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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8만 7213명…25일 만에 10만 명대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역대 최다치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가 25일 만에 20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 7213명 늘어 누적 1200만 30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1만 8130명)보다 하루 새 13만 917명 급감해 지난 3일(19만 8799명) 이후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21일 20만9137명과 비교하면 2만 1924명, 2주 전인 14일 30만 9778명보다 12만 2565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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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전날(1216명)보다 57명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6일의 1244명보다도 29명 더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1000명 선을 넘긴 이후 3주째 1000∼1200명대를 오르내리며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8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5186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에 달하면서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67.8%)보다 2.2%포인트 오른 70.0%(2825개 중 1978개 사용)로 집계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70.3%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83만 7291명이다. 전날(196만 3839명)보다 12만 6548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5만 981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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