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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의 변화… 평택 고덕 ‘에이스101’, 차별화된 특화설계로주목




<에이스101 조감도, 이미지제공: 에이스건설><에이스101 조감도, 이미지제공: 에이스건설>



‘아파트형공장'이라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복합 업무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1979년 도시형 중소기업의 입지 확보를 위한 ‘아파트형공장’ 건립에서 출발했다. 2010년 첨단산업의 입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했으며,이후 제조업 위주에서 IT·바이오,벤처기업 등 첨단 업종들까지 아우르는 곳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무미건조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다양한 내부 구성과 특화 설계를 통해 제조시설과 사무실, 휴게실 및 회의공간이 어우러진 멀티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변화한 업무수요에 맞춰 설계도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드라이브인(Drive-in)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이 있다. 이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는 차량의 주차장 진입뿐 아니라 개별 층이나 호실 바로 앞까지 화물운송이 가능해 종사자들의 동선이 효율적이고, 화물 적재의 편의성이 높다. 이 외에도 업종별 특성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섹션오피스형으로 구성하거나, 종사자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내부에 공원·근린생활시설 등을 마련하여 차별화를 꾀하는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설계로 일반 오피스와 차별화된 매력을 내세우는 만큼 기업체와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화설계로 생산성은 물론이고 근로자들의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제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IT 등 다양한 기업의 입주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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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에이스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일대에서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 ‘에이스101’을 오는 4월 분양한다고 밝혀 화제다.

에이스101은 지하 1층 지상10층 연면적 약 59,508㎡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7층에는 제조형 공장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8층~10층에는 사무형 공장시설이 들어선다.

경관조명으로 설치된 LED 라이트 라인을 비롯해 커튼월 설계 공법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으로 가시성을 높이고, 1층 입구에는 고품격 로비공간을 구축했다. 전 층에 넉넉한 휴게공간과 지상 8층 및 옥상에 야외 휴게정원, 회의실, 커뮤니티실 등을 조성해임직원들의 쾌적한 업무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층고를 6m로 높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업종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지하 1층~지상 7층 제조형 공장 전 호실에 드라이브인(Drive-in)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운반 차량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주차장은 법정 주차대수(130대) 대비 402% 넓은 523대로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 적용 건물로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시스템, BEMS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세제혜택도 적용된다. 에이스101을 분양받아 입주하면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고(현행법상 2022년 12월 31일까지 적용),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기업이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할 경우에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 4년간 100% 면제, 이후 2년간은 추가로 50%를 감면받는다.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가의 70~80%까지 잔금대출도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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