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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순정파 선장으로 6년만 복귀…반소매 태닝 열연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 사진=지티스트 제공'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 사진=지티스트 제공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측은 선장 박정준으로 변신한 김우빈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라이브(Live)',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표 위로와 울림이 있는 드라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대의 중심에는 김우빈이 있다. 그는 2016년 이후 6년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택했다. 시청자들을 설레게도 웃게도 했던 김우빈의 연기를 다시 드라마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기대감을 높인다. 김우빈은 한층 성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극 중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으로 분한다. 박정준은 남들이 다 서울로 갈 때에도 큰 욕심 없이 고향 제주와 가족들을 지키겠다며 뱃사람으로 남았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제주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그의 꿈. 버려진 버스를 리모델링해 카페처럼 꾸며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있는 남자이기도 하다.

박정준은 낚시를 하고 해녀들을 배에 태워주는 것뿐 아니라 경매장에서, 또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바쁘게 살아간다. 생의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김우빈의 모습이 우직하고 성실한 선장 박정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특히 선장 역할을 위해 태닝을 한 김우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우빈의 팔에는 햇볕에 그을린 반소매 자국이 남겨져 있다. 김우빈은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선장 박정준을 표현하기 위해 반소매 자국 그대로 태닝을 해,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했다고. 드라마 복귀를 위해 열심히 역할을 준비한 김우빈의 열정에 '우리들의 블루스' 속 그의 변신이 더 기다려진다. 4월 9일 첫 방송.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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