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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만 7554명…다시 30만 명대

평일 들어 검사 수 다시 늘어난 영향

1주일 전보다는 줄어 완만한 감소세

28일 오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유전자증폭(PCR)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28일 오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유전자증폭(PCR)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29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만 7554명 늘어 누적 1235만 4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8만 7213명으로 지난 3일(19만 8799명) 이후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16만 341명 급증하며 이틀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올랐다. 주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들어 다시 많아지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한 영향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는 총 45만 9360건으로, 직전일(25만 9712건)의 1.8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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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주일 전인 22일 35만 3911명과 비교하면 6357명 적고, 2주 전인 15일 36만 2281명보다도 1만 4727명 적은 수준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1273명)보다는 58명 줄었지만, 지난 27일(1216명)부터 사흘 연속 12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3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2%(2825개 중 1926개 사용)로 전날(70.0%)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68.7%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70만 3065명으로 전날(183만 7291명)보다 13만 422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2만 2599명으로 역시 3만 7211명 줄었다.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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