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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2730선 강보합…개인·기관 '사고' 외인 '팔고'





코스피가 오후장에서 2730~2740선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하방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25%) 오른 2736.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75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현재 2740선을 밑도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4억 원, 2024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특히 금융투자업계가 276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854억 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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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카카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다. 전날 미 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1.26%), 삼성SDI(006400)(1.13%) 등 2차전지주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0.29%), SK하이닉스(000660)(1.27%). 현대차(005380)(0.29%), 기아(000270)(0.56%) 등 제조업체들 역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35포인트(0.90%) 오른 935.4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장 중 935선을 터치한 것은 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7억 원, 459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개인은 1124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이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2.30%), 엘앤에프(066970)(4.85%), 천보(278280)(5.69%) 등 2차전지 소재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밖에 대만에서 ‘오딘’을 출시한 카카오게임즈(293490)(4.71%)가 흥행 기대감을 반영하며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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