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결혼했지만, 넌 괜찮아"…윌스미스 아내 불륜도 놀림거리 됐다

"스미스와 별거 중, 21살 연하 가수와 관계 가졌다" 고백

윌 스미스 폭행 당시 배우들 표정 SNS서 화제

아카데미 측 "어떤 폭력도 용납안돼"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UPI연합뉴스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UPI연합뉴스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와 관련된 농담을 들은 후 시상자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가 과거 불륜을 저지른 행위 역시 농담의 소재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레지나 홀은 “잘생긴 남자 배우들을 모아 코로나 테스트를 받게 해야 한다”며 배우들을 무대로 불러 모았다.

이 과정에서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을 부르려다가 “잠깐, 너 결혼했지”라며 멈췄다. 그러나 홀은 스미스를 향해서는 “넌 결혼했지만 명단에 있어. 제이다도 승인한 것 같으니까 이리 올라와”라고 말했다.



이는 과거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핀켓이 21세 연하 가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과거를 농담으로 이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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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아내의 삭발한 머리와 관련해 농담을 한 크리스 록에 분노해 그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부운 모습을 본 다른 배우들의 표정과 행동들이 카메라에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배우 표정들이 실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들 놀란 게 보인다. 이게 무슨 일”, “아카데미에서 폭행은 있을 수 없다”, “모두의 표정을 대변해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와 관련된 농담을 들은 후 시상자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을 본 다른 배우들의 표정과 행동들이 카메라에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캡처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와 관련된 농담을 들은 후 시상자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을 본 다른 배우들의 표정과 행동들이 카메라에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캡처


아카데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카데미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오늘 밤 우리는 전 세계 동료들과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이 순간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94회 아카데미상 수상자들을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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