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초·중·고교 기숙사, 내달에도 신속항원검사 주 2회 실시

대학에 신속항원검사도구 약 60만개 추가 지원키로

울산의 한 중학교 보건교사가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 도구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울산의 한 중학교 보건교사가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 도구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집단 감염 우려가 큰 초·중·고교 기숙사는 내달 셋째 주 이후에도 신속항원검사가 주 2회 실시된다. 또 대학에는 내달 초 약 60만개 분량의 신속항원검사도구가 추가로 지원된다. 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학교방역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내달 셋째 주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초·중·고교 학생들의 경우 주 1회 실시하는 것으로 바뀌지만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학교 기숙사의 경우 지금처럼 주 2회 실시한다. 또 대학 기숙사의 경우 격리실 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에 협력해 확진 학생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초·중·고교 학생·교직원이 내달 사용할 신속항원검사도구는 당초 공급이 결정된 4313만개를 차질 없이 지원하는 한편 대학의 검사도구 수요를 고려해 내달 첫주부터 공공물량 약 58만8000개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도 계속 운영해 학교 내 집단 감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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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신속항원검사 선제검사 결과 양성예측도는 92.9%로, 약 49만 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을 통해 24일까지 총 1만3834명의 확진자를 발견, 등교중지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 방역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 259명을 전국 유·초·중·고교 148곳에 배치해 학교 방역을 지원하고, 교직원 확진에 따른 수업 결손과 급식 부실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확보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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