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셀렉신, 3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면역항암치료제 개발 박차"

올 하반기 ‘SLC-3010’ FDA 1상 진입 목표





셀렉신이 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셀렉신은 투자금을 통해 면역항암치료제 ‘SLC-3010’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스틱벤처스, 메디톡스(086900)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003530) 등 기존 투자사와 신규 투자사인 현대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셀렉신은 2020년 시리즈A 투자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약 237억 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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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신 관계자는 “셀렉신이 자체 개발한 항체개발플랫폼 기술력과 항암치료제의 우수성을 시장이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셀렉신은 첫 파이프라인인 SLC-3010이 올 하반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LC-3010은 사이토카인(IL-2)과 항체(TCB2) 복합체 기반의 면역매개 항암제다. 셀렉신은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전임상 시험에서 효능과 부작용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준영 셀렉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과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돌입할 SLC-3010의 비임상과 이어질 임상시험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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