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사용하기 쉬운 우리말로…‘큐페이션 커머스’는 ‘소비자 맞춤 상거래’ 어때요

문체부, 외국어 새말 대체어 서비스 확대





‘큐레이션 커머스’는 ‘소비자 맞춤 상거래’로 바꿔주세요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으로 ‘큐레이션 커머스’의 대체어를 발표했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전시 기획자가 작품을 수집, 전시, 기획하듯이 특정 분야 전문가가 소비자의 성향 등을 고려해 직접 제품을 고르고 할인한 가격에 파는 전자 상거래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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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3월 18~24일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1%가 ‘큐레이션 커머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큐레이션 커머스’를 ‘소비자 맞춤 상거래’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1.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는 “‘큐레이션 커머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며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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