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티켓값 8배 올랐다" 윌 스미스에 뺨 맞은 크리스 록 '대박'

46달러→341달러로 '껑충'

보스턴 공연은 이미 매진

배우 윌 스미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크리스 록이 아내 이름을 언급하자 무대에 올라가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 트위터 캡처배우 윌 스미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크리스 록이 아내 이름을 언급하자 무대에 올라가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 트위터 캡처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월드투어 포스터. 트위터 캡처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월드투어 포스터. 트위터 캡처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여파로 크리스 록의 공연 티켓 가격이 무려 8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크리스 록의 라이브 공연 판매 티켓이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지난 한 달간 판매한 티켓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티켓 판매처인 틱픽은 "크리스 록의 공연 티켓 가격이 치솟으면서 지난 18일 기준 최저 46달러였던 것이 최근 341달러로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약 8배 상승한 것이다.

한편 크리스 록은 오는 4월 2일 ‘EGO DEATH(에고 데스)’ 월드 투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또 그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는 보스턴 윌버 극장에서 6번의 공연을 진행한다. 보스턴 공연은 현재 매진된 상태다.





앞서 크리스 록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에 대한 농담을 했다가 윌 스미스로부터 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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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크리스 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탈모 증세로 삭발을 한 제이다 핀켓 스미스에 대해 "영화 '지. 아이. 제인2'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록의 얼굴을 때렸고, 자리로 돌아와 앉은 이후에도 "내 아내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말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시상식 이후 아카데미 측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지만,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를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윌 스미스는 "모든 형태의 폭력은 위험하고 파괴적"이라며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나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고 변명할 수 없었다. 나는 선을 넘었다. 내가 틀렸다"고 공개 사과했다.

김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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