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데이터 분석해 고객 늘려볼까…LG U+, 데이터플러스 내일 첫선

LG U+, '데이터플러스' 4월 시작

사업 전략 수립·성과 분석까지

교육전문기업 '대교'가 첫 고객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로 주거상권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모델들이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로 주거상권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전환을 꿈꾸는 기업 마케팅에 나선다.

31일 LG유플러스는 데이터가 부족한 기업에게 고객분석, 마케팅 등 완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플러스를’ 4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이용자 특성, 이동패턴 등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요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마케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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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 분석부터 전략 수립·개선, 데이터마케팅 캠페인 수행, 성과 분석까지 완결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플러스의 고객으로는 데이터가 부족한 기업, 디지털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이 예상된다.

데이터플러스의 첫 고객사는 교육전문기업 대교다. ‘눈높이러닝센터’의 입지선정에 데이터플러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데이터플러스가 분석한 유아, 초중고 가구의 교육 관심도, 소비패턴 등을 전국 눈높이러닝센터의 고객 관리, 신규 센터 개설 선정 등에 활용한다.

데이터플러스는 대교의 데이터와 LG유플러스의 거주 인구, 가구 특성, 소득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시각화해 제공한다. 대교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분석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데이터 마케팅 협업도 추진한다.

데이터플러스를 이용하는 유통사·제조사에서는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정밀한 지역 타겟팅이 가능해진다. 지역별 거주인구, 가구유형정보, 거주고객의 관심사 데이터를 인근 유통점 매출과 연계해 매장별 상품 구성 전략에 활용하는 식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는 “데이터플러스를 통해 고객사에게는 최종 액션 플랜(Action Plan)까지 실행 가능한 완결된 도구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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