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달 1일 시청에서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 발대식을 가진다고 31일 밝혔다. 협의회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의 시급성과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려졌으며 부산상공회의소과 부산영사단을 비롯한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중남미, 대양주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도시와의 원활한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민간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기업인, 각국 명예영사, 전직 외교관, 대륙별 전문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남미·대양주 등 타 대륙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도시와의 본격적인 민간외교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열릴 정기총회에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글로벌 도시외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부산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중남미, 대양주,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실리적이고 효율적인 도시외교를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