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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에 부동산 가격 ‘꿈틀’…”막차 타자“ 수요 늘어

GTX 노선 연장 기대감에 청량리 지역 관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투시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투시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인다.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가능성에 조금이라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하려는 ‘막차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개편해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의 상한선을 80%로 인상하는 등 주택대출규제를 완화한다.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가 아니더라도 LTV 상한을 지역과 관계없이 70%로 단일화하고,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보유주택 수에 따라 LTV 상한을 40%, 30% 등으로 차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인수위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주택법)상 도생은 공시가격 1억원 이하 또는 전용 20㎡ 이하는 무주택으로 간주돼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지만 이를 초과시 주택 수에 포함돼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주택자로서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야권 관계자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도생을 더 이상 규제할 이유가 없다. 도생관련 규제는 완전히 완화하는 방향이 맞다”며”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에 도생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관련 공약은 부동산 상승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GTX-A?B?C노선을 연장해 운행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GTX-D?E?F노선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다. 양주에서 수원을 잇는 GTX-C노선이 평택까지 연장된다는 내용으로 인해 노선의 중심에 위치한 청량리는 교통 호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지난달 서울시 동대문구 일원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경쟁률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청약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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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28층의 2개 동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2~40㎡의 96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26~48㎡의 288세대로 구성됐다. 근린생활시설로 ‘힐스 에비뉴 청량리 메트로블’이 1~3층에 위치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주민공동시설에 오피스텔 입주자 전용 공간인 △필라테스룸 △북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마련된다.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전용공간으로는 △피트니스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구성된다.

여기에 교통 입지도 탁월하다.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2호선 용두역, 1호선 제기동역, 청량리역이 있다. 청량리역은 기존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에 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신설(예정) 호재가 있다. GTX B노선의 경우 청량리역에 각각 연결통로를 설치해 향후 GTX C노선과 지하 내 수평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으로 보다 편리한 이용이 기대된다. 또한, 제기동역에는 동북선이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지하 엘리베이터로 연결될 예정이라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인접하며, 주거시설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특화된 주거 설계도 적용된다. 채광 및 환기에 우수한 맞통풍 구조(일부 세대), 하이오티(Hi-oT)에 따른 조명 및 난방 제어, 택배 및 입차 알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홈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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