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하이브·더핑크퐁컴퍼니, 타임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포함돼

하이브, IP 기반 음악산업의 혁신 이끄는 점 인정 받아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 콘텐츠 파급효과 높은 평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사진 제공=하이브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사진 제공=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하이브(352820)와 ‘핑크퐁 아기상어’의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하이브 측은 음악 산업의 혁신을 만들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고,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2010년 설립 이래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아기상어’로 신기록을 쓴데 이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임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명단을 보면 애플, 구글, 디즈니, 아마존, 넷플릭스 등과 함께 한국 기업 가운데 이들 두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는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며, 방시혁 이사회 의장과 BTS 멤버들이 이번 명단 선정을 기념한 타임지의 표지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이 명단에 처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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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 사진 제공=더핑크퐁컴퍼니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 사진 제공=더핑크퐁컴퍼니


타임지는 하이브에 대해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해서 현재는 아티스트·음악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전방위적 사업을 전개한다”며 “디즈니 같은 IP 홀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기술에 적극 투자해 온라인 콘서트, 팬과의 교감활동, 티켓팅, 상품 구매 등을 가능케 한 점도 조명했다.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콘텐츠 업계 리더로서 혁신을 보여줬으며, 핑크퐁 아기상어는 귀에 맴도는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신드롬이 됐다”고 소개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에 오른데 이어 100억 뷰를 달성한 바 있다. 핑크퐁의 유튜브 영어 채널은 구독자 수 5000만명을 넘겼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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