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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오픈 'D-2', 가상자산 도토리 발행…10명 중 8명은 "이용할 의사 있어"

4월 2일 오후 4시 42분 서비스 재개

자체 가상자산 '도토리(DTR)' 발행

/출처=싸이월드제트/출처=싸이월드제트




메타버스로 탈바꿈을 예고한 싸이월드가 가상자산 ‘도토리(DTR)’를 발행하고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42분 서비스를 재개한다. 이에 대해 10명 중 8명은 이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여론 앱(App) 크라토스에 따르면 지난 22일에서 2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추억의 “싸이월드” 4월 2일 출시…당신의 의견은"이라는 설문에서 참여자 1만 927명 중 절반은 '당장 해볼 것(49.24%)'이라고 응답했다. 30.73%는 '흑역사를 지우러 가겠다'고 답했고, 11.58%는 '인스타그램을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8.46%는 싸이월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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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통계에서는 3040대의 투표참여율이 합산 60.66%로 가장 높았다. 20대에서 40대로 갈수록 싸이월드를 다시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진 반면 10대의 경우 2.32%의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현재 10대 대부분이 싸이월드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인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싸이월드는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42분에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이에 맞춰 공식 암호화폐 '도토리(DTR)'도 함께 출시한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키워드를 내세워 웹 3.0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것이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3200만 회원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 5,000만개, 게시글 68억건 등을 모두 복원했다"고 밝혔다.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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