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후천적 '공부머리' 키우는 법

■배움이 느린 아이들

김영훈 지음, 시공사 펴냄






이른바 ‘공부머리’를 타고나지 않았거나 공부를 하기 위한 정서가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이끌 후천적 공부머리를 키울 적정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소아청소년과·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공부머리를 타고나 선천적으로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전체의 10%뿐이며, 나머지는 후천적으로 공부머리를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학습 속도가 각기 다른 만큼 부모는 아이가 제 속도를 찾을 때까지 자연스레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할 것을 권한다. 정체되지 않을까 불안해하기보다는 아이의 성장을 염두에 두고 더 크게, 멀리 보라는 의미다. 그는 의학계·교육계에서 아이들의 발달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령전기와 초등학교 시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법, 배움이 느려질 때 필요한 해결법을 제시한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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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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