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BNK투자증권은 1일 네패스아크(330860)에 대해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의 최대수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신규로 제시했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 반도체 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하여 신설된 법인이다. Package & Test 물량에 대해 그룹사 턴키(Turn-key) 계약 방식으로 수주를 받고 있다.
이민희 연구원은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 제조 과정에서 WLP와 Assembly는 네패스가 담당하고, 네패스아크는 Probe/Wafer Test와 최종 테스트를 외주 형태로 담당하고 있다”며 “테스트 주력 제품은 PMIC이며 SoC, DDI로 사업포트폴리오가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차세대 패키지 기술인 FO-PLP 양산에 성공했으며, 현재 해외 고객사향 PMIC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2022년 2분기에는 풀가동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고객사로부터 월 2,000장 추가 투자가 예상돼 연말에는 월 5,000장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라며 “FO-PLP 매출은 올해 200억원, 내년 4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수요 감소 및 고객사 파운드리 수율 부진 등 여러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월별 매출은 계속 증가 추세”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한 360억원으로 분기 최고치 예상되고, 2분기에는 증설 덕분에 전분기보다 1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