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공군 훈련기 충돌 사고로 사망한 탑승자 4명의 순직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조종 훈련 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정종혁 중위, 차재영 중위, 전용안 비행교수, 이장희 비행교수의 명복을 빈다”며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군 당국에는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충돌해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훈련기는 2인승 형태로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2대에서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4명이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