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한국친환경에너지기술, 특허만 20개 독보적 태양광 경쟁력 보유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국친환경에너지기술 본사 모습 / 사진제공=한국친환경에너지기술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국친환경에너지기술 본사 모습 / 사진제공=한국친환경에너지기술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친환경에너지기술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무장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한국친환경에너지기술은 태양광 분야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위탁판매와 더불어 기술개발에 힘써 폐모듈 자동화 재처리 생산라인 구축, 태양광을 이용한 태양열 에너지 획득장치(PTC/Parabolic Trough Solar Collector) 개발 생산을 비롯해 바닷가 양식장을 이용한 소수력발전 건설 등 3개의 신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회사의 최대 현안은 새만금에 건설 중인 폐모듈 재처리 시설 완공이다. 무사하게 공사를 마무리하면 단숨에 태양광 폐모듈 재처리 업계의 선두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성장 배경에는 등록 특허만 20여 건에 달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덕분이다. 향후 3년 간 1,500억 원 규모의 생산량도 확보한 상태다.

관련기사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와 전기를 생산하는 PTC 기술은 회사의 또다른 경쟁력 중 하나다. 이중매체 진공관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이 기술은 몽골 등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적은 양의 물과 작은 낙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 사업도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 중이다. 양식장 배출수를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뜻밖의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마른하천의 생태복원 분야, 부족한 수량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기료 문제의 해결사로 떠오르면서다. 회사가 개발한 소수력발전은 태양광 발전의 3분의 1일에 불과한 투자 비용으로 6배 가량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업계에서도 혁신 제품으로 꼽힌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완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