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워너브라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사진 제공=GS25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탈 브랜드 소비’, ‘콘텐츠 연계 소비’가 트렌드가 되어가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유명 콘텐츠 제작사와 손잡거나 아이돌이 만든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콜라와 사이다는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등 유명 브랜드의 점유율이 견고한 시장이다. 하지만 MZ세대들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유명 브랜드 소비 경향이 덜하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40대 이상 소비자의 매출 구성비는 유명 브랜드인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가 높았지만, MZ세대인 10~30대는 펩시콜라나 스프라이트의 매출 구성비가 더 높게 나타났다.
GS25가 내놓은 콜라와 사이다는 각각 배트맨의 검은색, 수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로 캔 용기를 디자인했다. 또 10개월여간의 개발 기간 수차례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쳤다.
GS25는 이번 음료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워너브라더스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스낵, 음료 등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CU 모델이 아이돌 캐릭터 ‘NCT-REX’를 활용한 간편식 및 HMR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CUCU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아이돌 캐릭터 ‘NCT-REX’를 활용한 간편식 및 가정간편식(HMR) 시리즈를 선보였다. NCT-REX는 아이돌 그룹 NCT DREAM과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핑크퐁이 공룡을 테마로 기획한 협업 캐릭터다.
이번 협업 상품은 NCT DREAM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맛(Hot Sauce)’을 모티브로 매콤한 맛을 강조한 도시락, 피자, 떡볶이 등 총 8종으로 구성했다. CU는 노래의 부제에 맞춰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핫소스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했다.
특히 이번 상품의 패키지에는 상품마다 각기 다른 NCT-REX 캐릭터가 삽입됐으며, 노래의 후렴구인 ‘골라마디쉬’와 캐릭터들의 이름을 활용한 재미있는 해시태그 문구도 찾아볼 수 있다. 또 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NCT-REX 팬들을 위한 특별 영상을 공개하고, 시청한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