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에코랜드 주변 지역 발전계획 새로 짠다

2억 5000만원 투입, 800만㎡ 일대 종합 발전계획 마련

인천 에코랜드 조성 개요도. 사진제공=인천시인천 에코랜드 조성 개요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최근 (가칭)인천에코랜드 주변 지역 발전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천에코랜드 추진과 관련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을 위해 주변 지역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원 약 800만㎡의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마련하고자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연구용역이다.

유신, 명인 기술단이 공동 이행방식으로 착수일로부터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상세한 현황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상위계획과의 연관성 및 지역 발전여건 분석, 발전에 대한 기본구상(안) 수립, 발전계획에 대한 사업 타당성, 옹진군 영흥면 주민 등 의견수렴 및 분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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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토대로 주민 수용성 제고 및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에코랜드는 대규모로 조성된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실제 매립면적이 약 15만㎡인 소규모로 4단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 소각재를 재활용한 후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하게 된다.

일일 매립 량은 약 161톤(20톤 트럭 8대 분량) 정도로 예상되며, 지상이 아닌 지하 30~40m깊이에서 처리한다. 상부는 밀폐형 에어돔을 설치해 오염물질과 주변 지역에 환경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등 기존의 대규모 매립시설과 차별된 친환경적 매립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매립이 완료되면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박유진 인천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인천에코랜드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발전계획을 마련함에 있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과 의견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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