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여러 곳에 분산된 복잡한 주택금융 정보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주택금융포털 앱’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안심住Money 앱’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이용자별·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지도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현재 위치, 관심 지역의 주택 시세, 규제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도 내 필터 기능 및 주소 검색 기능을 다양화해 이용자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소득 및 부채 정보를 활용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출하고 관심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 금리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계약 전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금융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주택금융 이용 계획을 수립하는 데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전세대출 가능 금액, 보증 한도 및 보증료, 주택연금 예상 월 지급금 등 생애 주기별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금공 보금자리론 신청 시 0.02%포인트의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리 할인 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
최준우 사장은 “주택금융포털 앱이 금융 소비자들의 내 집 마련과 중장기적 주택금융 이용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는 앱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제공 정보 확대, 이용 편의성 향상 등 주택금융포털 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