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셀프주문 키오스크 출시…"북미·유럽 공략"





LG전자(066570)가 식음료 매장 등에서 ‘셀프 주문’용으로 쓸 수 있는 키오스크(모델명 27KC3J·사진)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UX(사용자 경험)에 LG전자 자체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환경을 구현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 키오스크는 27형(대각선 길이 약 68㎝)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통상 매장에 설치되는 키오스크가 22형, 24형 화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화면부터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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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에는 액정표시장치(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로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어 반응 속도를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IoT(사물인터넷)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작동할 수 있다.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주문화면시스템(KDS) 등 매장 주변기기와 간편하게 연동하는 것도 강점이다.

LG전자의 키오스크는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메뉴 안내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연내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를 확장하기로 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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