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제 펄프 가격이 급등하면서 종이·제지 전문기업 무림페이퍼(009200)가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무림페이퍼는 전 거래일 대비 10.91% 오른 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종이 원료로 쓰이는 펄프 가격이 최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국제 펄프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올 들어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가까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원자재 가격 정보에 따르면 3월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의 가격은 톤당 785달러로 집계됐다. 675달러였던 올 1월 펄프 가격과 비교하면 19.8% 급등했다.
무림페이퍼는 백상지, 아트지 등 인쇄용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증기와 전기 생산·판매 기업인 무림파워텍 △표백화학펄프 생산 및 판매업체인 무림P&P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체 미래개발 등 10개 기업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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