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은 2022년 장학사업을 통해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90명에게 1년간 9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내 대학(원)생 80명,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0명, 청소년 가장 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인 중고생 200명이다.
대상문화재단은 그동안 인문학, 기초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2008년부터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비를 지원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2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총 1만7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18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약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