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다음달 밀양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스마트 팩토리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공장이자 생산부터 품질 검수, 물류에 이르기까지 첨단 자동화 설비와 공정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곳은 지상 5층, 지하 1층의 연면적 6만 9801㎡ 규모로 본격 가동되면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된다.
건물에는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 외벽 두 개 면에 설치한 924개 패널을 통해 연간 760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량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94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공장 내 전력과 조명, 공조시스템 등에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제품 주문에서 완성 단계까지 모든 생산 활동 최적화하는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을 비롯해 실시간 재고 관리 등 물류 정보 제공 및 조절이 가능한 창고관리시스템(WMS)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