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연준, 자산 매달 950억 달러씩 줄인다

3월 FOMC 의사록

"인플레 높고 기준금리 낮아 0.5%p 인상 선호"





양적긴축(QT)을 앞두고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대차대조표를 매달 950억 달러씩 줄이기로 했다.



6일(현지 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위원들은 단계적으로 매월 600억 달러와 국채와 35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 증권을 상한으로 해 줄이는데 대체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참가자들은 상한선을 시장상황에 따라 3개월 혹은 이보다 더 길게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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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은 또 “많은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보다 꽤 높고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 반면 기준금리는 위원들이 목표치보다 낮아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 0.5%포인트 인상을 미뤘다”고 덧붙였다.

이를 고려하면 5월에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올해 총 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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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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