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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메이트’ 제작진이 털어놓는 ‘순한 맛’ 콘텐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클릭을 유도하는 ‘매운 맛’ 콘텐츠 전성시대에 다름을 존중하는 위로와 공감의 ‘순한 맛’ 콘텐츠로 성공을 거머쥔 제작기를 통해 취향의 시대가 선택한 콘텐츠 성공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 출간됐다.

디지털 예능 ‘고막메이트’는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준 고민 사연을 MC인 작사가 김이나, 래퍼 딘딘,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함께 이야기 나누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래를 들려주는 힐링 뮤직 토크 콘텐츠이다.




제작진이 작성한 대본대로 읽기만 하는 만들어진 예능이 아니라 출연진 스스로 진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꺼내놓음으로써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지난 2019년 런칭 이후 대한민국 역대 유튜브 웹예능 중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는 ‘고막메이트’를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인 옥성아 SBS PD와 채한얼 kt seezn 콘텐츠 기획자가 함께 집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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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다정하고 무해한 ‘순한 맛’ 콘텐츠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막메이트’의 제작기를 통해 취향의 시대가 선택한 콘텐츠 성공의 비밀을 들려준다.

인간관계, 회사생활, 연애, 섹스 등 일상의 ‘진짜’ 고민을 다루는 디지털 예능 콘텐츠로서 ‘막둥이’라 불리는 강력한 팬덤 커뮤니티까지 형성하고 있는 ‘고막메이트’는 ‘진정성의 힘, 관계성의 힘, 공감의 힘, 함께 만드는 힘’이라는 4가지 성공 키워드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얼핏 보면 당연한 이야기로 비칠 수 있는 이 4가지 성공 법칙은 “이 정글 같은 미디어의 시대에 ‘여전히 진심은 통한다’는 우화가 실화였다니”라는 김이나 작사가의 말처럼 콘텐츠를 만들고 파는 사람에게 진심이 얼마나 최고의 무기인지 명확히 알려준다.

요즘처럼 누구나 1인 미디어를 꿈꾸고 누구든 성공할 수 있는 시대에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에서는 스스로의 색깔과 본질을 지키며 밀도 높은 커뮤니티 콘텐츠를 만들어간 이야기와 취향의 시대가 선택한 콘텐츠 성공의 법칙을 만나볼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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