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도시 경쟁력 한눈에…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시티 심포지엄’ 개최

올해 서울시 스마트시티 경쟁력 글로벌 1위

연세대·영국 케임브리지대 공동 연구 발표





서울의 미래 도시상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는 전문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비전 2030’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2030년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시의 문제점과 취약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토론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오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스마트시티 인덱스 2022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발표된 2022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가 갖는 의미와 향후 시사점을 살펴보고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략적 요소와 자원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의 진행으로 임규건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최창학 서울디지털재단 자문위원장, 강성주 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이 ‘스마트 미니토크’를 진행한다.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의 성과를 살펴보고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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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전문가 발표’에서는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와 디아나 크립코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학부 교수가 서울이 나아가야 할 스마트도시 방향과 정책을 심도 있게 제시한다. 이 교수는 이번 2022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의 총괄 연구자로 참여했고 도시 경쟁력 분야 세계적인 귄위자인 디아나 교수는 공동 연구자로 활동했다.

올해 2월 발표된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에서 서울은 종합 점수 97점을 받아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 글로벌 도시인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은 51점을 기록해 8위를 차지했고 중국 상하이(38점)와 일본 도쿄(18점)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프랑스 파리는 14점으로 이번 조사에서 29위에 그쳤다.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는 주요 글로벌 대도시 31곳의 디지털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지능형 교통체계, 도시 혁신성, 디지털 프로젝트 등을 산출 지표로 활용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 계정에서 녹화 방송된다.

강요식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의 스마트시티 전략에 발맞춰 국내 스마트도시와 디지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정책의 역할과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울디지털재단은 앞으로도 디지털 생태계를 리딩하는 스마트서울의 컨트롤타워로 자리잡아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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