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달청, 조달서비스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공조달빅데이터대회 개최…총 59개팀 접수

우수작 8팀선정, 조달청장상 및 상금 수여

정부대전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 사진제공=조달청정부대전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조달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적·산업적 활용 촉진을 위해 최초로 추진한 ‘공공조달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기획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고 총 59개팀(빅데이터 분석 37개팀, 아이디어 기획22개팀)이 참가했다.

민·관·학 데이터전문가의 1,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분야별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등 총 8팀에 대해 조달청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빅데이터 분석 분야 대상은 ‘네트워크 기반 입찰담합 검출 및 낙찰확률 예측분석’의 CD팀(용건우)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파급효과와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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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종합쇼핑몰 추천시스템 개발’을 제안한 조달머신팀(박민재 외 3명)이, 우수상은 ‘녹색제품구매 활성화를 위한 리필스테이션 입지선정’의 예지령팀(심예진 외 2명)과 ‘AutoML 기반 부정당업자 예측과 SHAP을 활용한 해석’의 공정조달위원회팀(임도현)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대상으로 ‘관리도와 예측 모델로 효율적 예산 관리 실현’을 제안한 BDS팀(신연재 외 2명)이 채택됐다. 과제의 창의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조달시장의 입찰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입찰담합분석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 안상규님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COME-BUYING(수요기관 공동구매 서비스)’의 십시일반팀(한예진님 외 3명), ‘퍼지이론을 이용한 MAS 사후만족도 평가모델’의 퍼지매니아팀(양수영님 외 3명)에게 돌아갔다.

조달청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한 과제들 중 실현가능한 과제를 선별, 실제 서비스로 구현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조달분야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민께서 주신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조달정책에 반영되고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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